얼마 전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타 팀 선수와 공중볼 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얼굴을 부딪혀 안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손흥민 선수가 왼쪽 눈 주위 안정을 위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네요.
축구 팬으로서, 손흥민 선수 팬으로서
너무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또한, 이제 3주 뒤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죠.
당연히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가
뛸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출천 여부는
이번 주 수술 여부에 달려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 놓았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부상명은 '안와골절'이라는 것입니다.
'안와'란 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입체적인 공간인데
이 입체적인 공간을 만드는 뼈가 골절이 된 것이 안와골절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안와를 구성하는 뼈가 약 7가지 종류가 되고
굉장히 복잡한 구조라고 하는데요.
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소위 말하는 '실금'이 간 정도의 부상이라면
3주 정도면 회복이 되지만,
뼈의 위치 이동(변위)이 발생한 경우에는
회복할 때까지 6주 이상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안와골절 부상은
축구선수들 중에서 약 2% 정도밖에
없다고 하네요..
꼭 격한 운동을 하는 선수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종종 안와골절 부상을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에서 미끄러워 지거나,
어두운 곳에서 물체와 부딪히거나,
운동을 하는 중에 운동기구에 타격을 받는 등
(또는 폭행도 있을 수 있겠네요...)
상황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겠죠.
안와골절이 올 경우,
눈이 붓고, 코피가 날 수도 있으며,
눈 주위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안구를 움직일 때 불편함을 느끼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안와골절의 진단은 뱡원에서 눈 검사, 함몰 측정,
CT촬영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안와골절이 발생하면 치료를 위해
붓기를 빼주는 얼음찜질을 해 주거나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하고,
붓기가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한 수술 방법도 있는데요,
골절된 뼈를 제거하고 인공 보형물을 삽입해
안와 구조를 복원해 주는 방식입니다.
일반인들도 일상생활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선수의 건강이 최우선이겠죠.
아무쪼록 빨리 부상을 털고
정상적인 몸 상태로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회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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