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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충격에도 나스닥 증시 급반등 이유(2022.10.14)

봉따봉 2022. 10. 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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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당초예상(전년대비 8.1%, 전월대비 0.3%)보다 상회하는 값(전년대비 8.2%, 전월대비 0.4%)을 발표하자 급락 후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임

개장 전 발표된 CPI가 예상치를 웃돌자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으나, 개장 후 주가는 급반등세로 전환함

아직까지 급반등 원인에 대한 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여러가지 설이 제기

 

1. CPI 상승의 주요 원인이 렌트비 때문

 - CPI의 다른 부분들은 대부분 하락한 반면, 렌트비 상승 때문에 CPI가 오름

 - 집 렌트비의 경우 그 특성상 한번 오르면 내려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내려갈 것이라 전망

 - 그래서 일단 CPI 결과만 보고 급등하였으나, 세부적으로 뜯어 보니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시장에서 평가

 

2. 반도체 & 소비재 기업 실적이 예상을 상회

 - 대만 반도체 회사인 TSMC의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옴

 - 여기에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MH가 물건이 더 잘팔린다는 뉴스가 다시 부각

 - 반도체&명품이 나름 경기 민감주인데,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실적도 나쁠것이란 예상을 뒤집음

 - 즉, 소비가 살아있다고 시장에서는 판단

 

3. 공매도 세력의 포지션 청산 

 - 공매도란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숏 커버링)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인데,

 - CPI 발표 직후 폭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너무 많았고, 이 상황에서 시장이 반등하자 공매도자들이 손실을 제한하기 위해 숏커버링을 쳤다는 썰

 

일단, 우리 시장도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자리임. 

다만, 하락추세의 반등구간에서 얼마나 놀지는 미지수.

조심조심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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