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

세종 강아지 카페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 용담 카페

봉따봉 2023. 4. 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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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들과 세종시 금남면 용담리에 있는 용담(龍潭)이라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카페가 위치한 동네의 이름을 따서 카페 이름을 지은 것 같네요.

4월 들어서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아이들과 나들이 갈 만한 곳을 찾다가 아이들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와 함께 놀 수 있는 카페를 찾아봤습니다. 

 

 

카페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단층(1층) 카페인데, 신식 한옥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용담이라는 뜻은 용의 연못? 이라는 뜻 같은데, 지명의 유래를 알 수는 없지만, 세종시에는 금강이 흐르는데, 그 금강변에 용담이라는 뭔가 전설을 품고 있는 큰 연못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 사진 가운데에 버스 정류장도 보입니다. 카페의 위치가 변두리에 있어서 자가용이 아니면 접근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내버스를 타고도 충분히 접근은 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있었던 2시간 동안에 버스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는데... 아마도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는 노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카페 용담의 위치입니다. 세종 시내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것 같은데,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접근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렵다 보니 오히려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는 하얀색과 나무색 톤으로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밖에서 보는 모습처럼 굉장히 깔끕합니다.

 

 

카페 용담의 메뉴판입니다. 강아지 카페로 유명해서 그런지 메뉴판에도 강아지 그림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찾는 카페이다 보니, 우유로 만든 간식거리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많은 찾는 메뉴는 커피 + 신선로 팥빙수입니다.

 

 

신선로 밭빙수입니다. 말 그대로 신선로에 눈꽃빙수를 넣고,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서 연기기가 납니다.

드라이아이스는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실제로 신선로 그릇을 계속 차갑게 만들어 줘서 눈꽃빙수가 녹지 않고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기능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우유로 만든 눈꽃 빙수는 잘 녹아서 금방 우유가 되어 버리는데, 카페 용담의 신선로 빙수는 드라이아이스 효과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빙수가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빙수는 보이는 것만큼 무지무지 맛있습니다. ^^

 

 

카페 용담에는 밖에서 아이들과 애완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습니다. 잔디가 깔려 있고, 원두막과 벤치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함께 뛰어오는 모습을 보며 어른들이 여유 있게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카페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엄청 순해서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습니다.

카페 용담에 있는 강아지 외에도 손님들께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강아지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카페 본관? 옆에 별관으로 가든이라는 장소가 있습니다.

작은 식물원 또는 정원의 느낌으로 꾸며진 곳인데, 본관이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리고 음료를 준비하는 소리로 다소 소란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시기에 좋은 장소일 것 같습니다.

 

 

가든 별관에 의자와 테이블이 다양한 콘셉트로 마련되어 있고, 작지만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있어서 특색 있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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