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신세계 백화점 아웃백 스테이크 파스타 내돈내산 후기

요즘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대한 인기가
예전보다 많이 시들해졌죠.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가족 생일, 행사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단체 회식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을 종종 찾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주변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기 힘든 것 같아요.

예전에 아웃백, TGI, 베니건스, VIPS 등
참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많이 사라졌다고 하죠~
사람들의 기호가 점차 바뀌다 보니,
뷔페 형식으로 나오던 곳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아웃백과 같이 스테이크 등 특화한 업체들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대전에도 아웃백에 몇 군데 있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오랫동안 자리 잡은 곳도 있지만,
저는 최근에 생겨서 깔끔하고, 웨이팅 하는 동안 쇼핑도 할 수 있는
대전 신세계 백화점 안에 있는 아웃백을 자주 갑니다.

주말 점심시간 때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18팀,
5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요즘 패밀리 레스토랑 인기 없는 거 맞나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카톡으로 대기순서와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하염없이 앞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백화점에서 넉넉히 쇼핑을 하면서 돌아보다가
내 순번이 돌아오면 입장하면 아주 편리하죠~
아웃백만 단독으로 있는 지점보다
이렇게 쇼핑몰 안에 있는 아웃백의
아주아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대전 신세계 백화점 아웃백은 다른 지점과 마찬가지로
내부 인테리어는 비슷비슷한 것 같고,
공관은 좀 더 널찍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화점 매장 쪽으로 넓은 전망도 볼 수 있어서
개방감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아웃백의 대표 메뉴! 바로 식전 나오는 빵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너무 좋아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솔직히 이 빵 먹으러 아웃백 갑니다.. ㅎㅎ
같이 나오는 버터도 너무 맛있죠~
간혹 가다가 저 버터의 정체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바로! 망고 버터입니다.
하지만 망고맛이 너무 강하지 않게 적당히 상큼하고 적당히 달콤한 맛이 나죠~
솔직히 빵 먹으러 건지, 요리 먹으러 가는 건지
모를 정도로 괜찮습니다.

 

 

아웃백에서 빵 드실 때 나만의 팁이 있다면...
바로 초코 시럽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보통 빵을 주실 때 망고 버터만 주시는데, 별도로
"초코 시럽도 주세요~"라고 말씀드리면
아래 사진과 같이 달달한 초코 시럽을 주십니다!
버터랑 번갈아 발라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저희는 점심때 간 터라, 가성비 있게
런치 메뉴를 시켰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식전 수프와 에이드 음료수를 같이 줍니다.

수프는 콘(옥수수) 수프와 양송이 수프 중에서
고를 수가 있는데, 둘 다 맛있습니다.
메뉴를 여러 개 주문하시는 분들은
하나씩 드셔 보시면 좋겠죠.
저희는 양송이 수프를 주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에이드도
오렌지, 망고, 자몽, 블루베리 등이 있는데,
기호에 따라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오랜지랑 망고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빵 먹고, 수프 먹고, 주스 마시고 있다 보면
매인 메뉴가 나옵니다.
사실 매인 매뉴 먹기 전에 어느 정도 배가 부릅니다..
이제 그만 먹고 집에 가도 되겠다... 싶을 때!
메인 메뉴가 나오죠.

저희는 이번에 스테이크랑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익힌 것인데,
아주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질겨하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아웃백에는 파스타도 3~4가지 종류가 되는데, 기본적으로 약간 매콤한 맛이 납니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먹을 경우에
매콤한 맛을 빼시고 싶은 분들은
주문하실 때 매운맛을 때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크림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를 제외하고,
올리브 파스타,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매운맛 조절이 다 가능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감자튀김을 엄청 좋아해서
보통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을 시킵니다.
감튀 역시 짭짤한 게 맛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전통답게 식후에 커피나 녹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제가 커피 입맛이 그리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아웃백의 커피 맛도 꽤 괜찮습니다.

 

전반적으로 대전 신세계 백화점 안에 있는
아웃백은 깨끗하고
음식 맛도 좋은 편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종업원 분들의 서비스가 아주 친절하고, 행동도 엄청 빠른 편입니다.

근처에 가실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실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