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패딩 아크테릭스 파이어비 파카 역대 등골 브레이커의 역사

오늘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고 있는데
문득 이런 기사가 눈에 띄네요~
2019년 소위 '이재용 패딩'으로
인터넷 검색 실검 1위에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이재용 패딩이
10대 교복이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라는 키워드도
눈에 띄네요 ㅎㅎ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가의 학용품이나
의류 등을 일컫는 말인데
부모님들의 등골을 빼먹을 정도로 비싸다는 의미이죠.

이번에 다시 회자된 이재용 패딩은
캐다나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ARC'TERYX)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아크테릭스는 시조새(아크카이옵테릭스 리토그라피카) 어원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아크테릭스 매장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네요.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보이 왠만한 백화점이나
아울렛 매장에서도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재용 패딩으로 유명한 제품은 아크테릭스의
파이어비 AR 파카는 제품입니다.
2019년에 나온 패딩인데,
빨간색(Read Beach)과 파란색(Triton)이 있네요.
이재용 회장께서는 당시 빨간색을 입고 나오셔서 화재가 되었었죠~
구스 다운을 사용해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고,
목까지 지퍼를 잠글 수 있어서 더 따뜻할 것 같습니다.

아크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해당 같은 제품은 이미 품절이라고 나옵니다.
남성용 제품은 아예 판매를 하지 않고 있고,
그나마 여성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정가 145만원,
40% 할인해서 87만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현재는 품절이라고 합니다.
(패딩 가격이 정말 ㅎㄷㄷ 합니다)
가격을 떠나서 재품이 품절이라고 하니,
이재용 패딩과 똑같은 제품은 살 수가 없겠네요~

제가 기억하는 최근 등골 브레이커 중에서는
노스페이스 패딩이 기억에 납니다.
당시 중고등 학생들 중에
노스페이스 패딩이 없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었죠.
하지만 당시 각종 기능으로 무장한 패딩의 가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았던것 같습니다.

역대로 보면 80년대 나이키 운동화,
90년대 리바이스 청바지도
일종의 등골 브레이커였죠.
요즘은 학생들 사이에서 아이폰을 가지는 것이 대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갤충'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하네요..
(갤럭시가 얼마나 편한데....)

남들과 다른 개성을 뽐내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도
십분 이해가 갑니다.
또, 다른 친구들은 다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나도 가지고 싶은 마음도 너무 이해가 됩니다.
저도 어렸을 때 그랬으니깐요.

저는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물건에 대한 욕심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학생 시절에 나이키 체육복이나,
리복 농구화를 가지고 싶었고,
중학교 졸업식 때는 구지 교복 대신 정장을 입고 싶었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뭔가 멋져 보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한때 추억거리,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요.

결론은, 패딩은 브랜드보다 따뜻한 게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