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알아두면 쓸데없는 국채 이름에 숨겨진 비밀

봉따봉 2022. 11.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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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국은행)에서 필요한 돈을
시장에서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차용증을 국채(국고채권)라고 합니다.

정부는 예산을 지출하기 위해
국민들로부터 세금도 걷지만,
필요시에는 국채를 발행해서 시장에서 돈을 빌리기도 합니다.

또한, 국채를 신규로 발행하거나
매입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시중에 뿌려는 돈(통화량)을 적정한 수준으로 조절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개인들이 국채에 투자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국가는 기업이나 개인에 비해 당연히
신용도가 높기 때문에
신용에 기반을 둔 채권(차용증)의 금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모든 주식과 채권이 그렇지만,
국채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기재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채시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국채 매입, 발행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국고 03375-3206-1014' 등의
이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국채시장 홈페이지




예를들어 2022.11.11일에 등록된
2022년 제7차 국고채권 매입 공고를 보면
아래와 같이 매입대상 국고채권의 이름이 나오는데요,
국채의 이름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래의 표에서 금방 유추하실 것 같습니다)

국채 종목명과 금리, 만기일

예를들어 첫 번째 줄에 있는
국고00875-2312-03 종목의 경우

국고 국채라는 의미
00875표면금리가 0.875%
2312 ▶ 23년 12월이 만기
03 ▶ 별 의미는 없고 3번째 발행물이라는 의미

입니다.

네이밍이 나름 체계적인가요? ^^

마찬가지로 2번째 줄에 있는
국고01125-2406-03 종목은
표면금리가 1.125%,
만기일이 24년 6월이라는 의미겠죠~


채권 이름에 개략적인 정보가 나와있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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