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

블루비 스팀다리미 스팀이 강력한 여행용 핸디용 다리미 리뷰

봉따봉 2022. 11. 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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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정에는 다리미가 2가지 종류를 가지고 계실 거예요.
하나는 셔츠 등을 다림질할 때 사용하는 다리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셔츠나 치마 등을 다릴 때 사용하는 스팀다리미입니다.

다림질을 하다 보면 두 가지 다리미 모두 불편함을 느낍니다.
일반적인 다리미는 다림질판을 대고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스팀다리미는 스팀이 약해서 옷이 잘 다려지지 않는 단점이겠죠.

저희 집에도 다리미를 2가지 종류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 스팀다리미의 스팀이 시원찮더니, 드디어 고장이 났습니다.
아무리 오래 켜놔도 스팀이 전혀 나오지 않더라구요.
5년 이상 사용했으니, 고장 날 때도 된 것 같아서 새로운 스팀다리미를 사려고 알아봤습니다.

네이버에서 스팀다리미를 검색해 보니 엄청 많은 제품이 있네요.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지만 제 기준은 딱 3가지입니다.

첫 번째. 스팀이 강해야 한다.
두 번째. 가벼워야 한다.(요즘 나이가 드니 손목이 아픕니다 ㅠ.ㅠ)
세 번째. 예쁘면 더 좋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스팀다리미 네이버 검색 결과

 



한참을 검색하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바로 블루비 스팀다리미입니다.
스팀이 세고, 작고, 예쁜 다리미입니다.
아래 검색 결과처럼 가격은 5~6만원 선으로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블루비 스팀다리미 네이버 검색 결과

 


드디어 집에 도착했는데, 포장 박스도 아주 심플하네요.
사양을 살펴보면 블루 엘이라는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이고,

무게도 물이 없을 때 0.95kg 정도로 아주 가벼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에 1,000W 정도인데, 이 정도면 전력이 높으니깐 스팀이 강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전열기구의 소비전력이 저 정도 됩니다)

 

블루비 스팀다리미 포장 박스
블루비 스팀다리미 사양

 

언박싱을 해보면, 구성품 또한 매우 심플합니다.
메인으로 스팀다리미 본체가 담긴 통이 하나 있고,
물컵, 손 받침 장갑? 같은 게 들어 있는 것이 끝입니다.

블루비 스팀다리미 언박싱
블루비 스팀다리미 구성품

 


하얀색 통이 스팀다리미가 들어있는 통입니다.
보통 핸드형 스팀다리미는 보관하는 통이 없어서 옷장이나 서랍장에 아무렇게나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블루비 스팀다리미는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통이 있어서 더 예쁘네요.
통 뚜껑을 열면 아래 사진처럼 예쁜 핸디형 다리미가 담겨 있습니다.

블루비 스팀다리미 구성품 모습

 


박스에 설명서가 같이 동봉되어 있기는 한데요.
사실 사용법이 너무 간편하기 때문에 설명서를 읽어볼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대충 물 넣고 → 전기 꼽고 → 스위치 돌려서 → 스팀 나오면 → 다림질하면 됩니다.
버튼도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치도 딱 보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외관은 작고 예뻐서 합격입니다.
그럼 이제 스팀 성능을 테스트해 봐야겠죠.
같이 담겨있는 작은 물통에 물을 담아 스팀다리미 뒤쪽에 있는 뚜껑을 열고 물을 담아 줍니다.
물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아무리 흔들어도 물이 세지 않습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만듦 세나 마감 상태도 좋네요.

블루비 스팀다리미 물 넣는 모습

 

 

블루비 스팀다리미의 전원은 손잡이 부분에 있습니다.
파란색 부분을 돌리면 스팀 또는 일반 철판 다림질을 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부분 전원 스위치를 스팀(Steam) 방향으로 돌리면 처음에는 파란색 불빛이 몇 초 깜박이다가
곧장 불이 계속 켜지면서 스팀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스팀이 나오기까지 10초? 정보 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네요.
아침저녁에 바쁜 시간에 다림질할 때 답답함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블루비 스팀다리미 전원을 켠 모습



스팀다리미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고유한 성능인 스팀의 세기 겠죠.
그런 면에서 블루비 스팀다리미는 아주 만족스러운 성능을 나타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스팀이 전방으로 약 10cm 이상을 분사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각도가 뒤에서 앞을 찍은 모습인데, 실제로는 이 사진보다 스팀이 더 멀리 분사됩니다.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스템이 굉장히 센 편이네요.
오히려 예전에 쓰던 큰 스팀다리미보다도 스팀은 더 강력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주 만족스럽네요.

 

블루비 스팀다리미 스템이 나오는 모습

 



스팀으로 옷을 다림질해보겠습니다.
일단 가볍다 보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편리하고 손목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소리도 그다지 크지 않아서 저녁에 아이들이 잘 때 옷방에서 다림질을 해도 전혀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네요.





블루비 스팀다리미는 스팀 기능 외에 Iron 철판 다림질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스팀 다리미 본체를 Iron 철판에 꽂고 돌리면
일반 다림판에 대고 다림질할 때처럼 다리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블루비 스팀다리미를 2 in 1 다리미라고 하는 것 같네요.

 

블루비 스팀 다리미 Iron 다림질 기능
블루비 스팀다리미 Iron 철판

 


보통 스팀다리미만 사용할 때 살짝 아쉬운 점이
다림판에 대고 다림질하는 것보다는 빳빳한 느낌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블루비 스팀다리미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합니다.
제 셔츠를 다림판에 대고 다려봤는데, 기대보다도 더 잘 다려집니다.
무엇보다 스팀이 충분히 나오다 보니 꾹꾹 누르는 큰 힘을 들이지 않도고 다림질이 잘 되네요.
다림질 초보들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블루비 스팀다리미 철판 다림질 모습
블루비 스팀다리미 다림판 다림 후 모습



 

총평입니다.
스팀 센 핸디형 다리미로 아주 좋습니다.
작고, 보관성이 좋기 때문에 자취생용 다리미나 여행용 다리미로도 제격인 것 같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전선이 약간 더 길었으면 좋겠고,
물통이 좀 더 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통이 너무 크면 무겁기 때문에 이건 양면성이 있네요)

혹시, 집에서 스팀 센 스팀다리미를 찾으시는 분들은
블루비 스팀다리미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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