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청주 아이들과 가볼만 곳 청주박물관 후기

봉따봉 2022. 11. 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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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 지다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실외에 갈만한 곳이 많지 않죠.
그렇다고 집에 있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지루해하고
실내 키즈카페 같은 곳을 가기에는요즘 유행하는 독감에 걸릴까 걱정되기도 하죠.

그래서 간만에 집과 좀 떨어져 있지만
가을철에 아이들과 산책 하면서 단풍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청주 박물관에 갔어요.


박물관 입구 모습입니다.
1987년에 개관해서 35년 가량되다보니 건물이 오래된 느낌은 어쩔수 없겠지만
박물관과 긴 시간을 함께한
오래된 수목들이 너무 예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요즘이 가을 단풍이 덜정이라
알록달록한 풍경과 함께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도 너무 정겨웠습니다.

여기서 포인트.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4D시네마, 모래놀이터


입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무심관 에서는 4D시네마를 체험할 수 있어요.


생생한 4D영화를 볼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키 제한이 있습니다 ㅠㅠ
120cm 이상 아이, 어른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키가 약간 모자라서 입장하지 못했네요ㅠ


4D시네마

 

4D시네마 키 제한 120cm



그렇지만, 바로 옆에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모래 놀이터가 있어요.
모래속에서 금속 철을 찾는 것인데,
샹각보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 합니다 ㅎㅎ
아주 가는 모래로 되어있어서 손에 뭍지도 않고요.
10분 정도 신나게 모래를 휘휘 저으며 놀았네요.


모래 놀이터 디지털 대장간



무심관에는 모래 놀이터뿐 아니라
테블릿을 활용해서 철 장신구, 칼 등을 만드는 체험 시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한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청명관 특별전시관

 


두번째로 들어간 청명관에서는 충북 오송에서 발견된
철기 유물을 복원한 성과를 전시하는 특별전시관이 있었어요.
청주가 아주 오래오래오래전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았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옛날 사람들의 유적도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영화관 같은 곳에서 박사님??으로 보이는 분이
복원 과정 등을 설명을 해 주셨는데 나름 재미있게
듣고 나왔습니다.

 



각종 유물들이 전시된 본관

 


철기가 나오기 전인 구석기 시대부터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었어요.

요즘은 박물관을 무슨 카페처럼 꾸며놨네요.


아이들은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잘 만들었냐며 신기해 해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선사사대 역사에 대한 구체적인 것까지는
설명해 줄 수는 없고, 설명해준다 해도
재미없어 하겠지만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것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것에 흥미를 가지는 것 까지만 해도 충분한것 같습니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번걸아 나오는데,
너무 어두운 곳은 어린 아이가 약간
무서워 했던것이 단점이라면
약간의 단점이라 하겠네요.




약간의 아쉬움 어린이 박물관 휴관


어린이 박물관은 보수공사로 인해
12.19일까지 휴관한다고 하네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ㅠㅠ
어린이 박물관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구들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쉽네요.



어린이 박물관도 다시 개장하고,
우리 아이 키도 120cm가 넘으면
그때 다시 와 봐야겠어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가을 단풍철을 맞아 청주박물관 주변 풍경이 너무 예뻐서 만족스러운 외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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